'강탈 시도' 혐의 차은택 첫 공판 혐의 부인 / YTN (Yes! Top News)

2017-11-15 34

[앵커]
'문화계 황태자'라 불리던 광고 감독 차은택 씨의 첫 공판이 시작됐습니다.

차 감독과 측근들의 혐의에 대해 양측의 공방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재판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최순실 게이트의 또 다른 축인 차은택 감독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호송 차량을 타고 청사에 도착한 차 감독은 밝은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앉아있습니다.

법정에 출석한 피고인은 차 감독을 비롯해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홍탁 플레이그라운드 대표,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 김경태 전 모스코스 이사까지 모두 다섯 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포스코 계열의 광고회사 포레카의 지분 80%를 강제로 빼앗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인 업체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우선 차 감독은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나머지는 모두 부인했습니다.

광고사 광고사 강탈을 시도한 혐의에 대해서 공범이 아니라고 답했고, 플레이그라운드가 KT광고대행사로 선정된 경위에 대해 알지 못할 뿐 아니라 최순실 씨가 대통령 통해 안종범 전 수석에게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책임을 넘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차 감독 측은 특히 포레카 인수작업이 이원적으로 이뤄졌다며 차 감독의 행위는 문제가 된 압박 형태의 인수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순실 씨와 공모해 광고업체 플레이그라운드에 KT가 광고를 몰아주게 한 혐의도 최 씨가 안종범을 통해 성사한 것으로 알고 있을 뿐 과정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송 전 원장도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광고회사 포레카의 우선협상대상자 컴투게더 대표에게 직접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송 전 원장은, 법정에서 30년지기 막역한 선후배 사이인 대표에게 주변의 말을 듣고 조심시키려고 한 것이라는 주장을 폈습니다.

각 피고인들에게 검찰의 기소이유를 인정하는지 확인한 재판부는 현재 서류증거 조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측은 강요미수 혐의를 입증할 증거의 가치와 왜 증거가 되는 연관성을 설명했는데요.

검찰은 차 감독의 출입국현황을 제시하며 공범으로 보는 안종범 전 수석과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조우한 정황, 송 전 원장이 협박한 내용이 담겼다는 녹취파일 등을 제시했습니다.

검찰이 제시한 녹취록을 보면 광고사 지분을 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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