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탄핵심판 3차 공개변론...최순실·정호성 불출석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세 번째 공개 변론이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립니다.

하지만 핵심증인인 최순실 씨와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오늘 증인신문에 불출석하겠다고 밝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이제 곧 3차 변론이 열리는데 그곳 분위기 좀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헌법재판소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정문을 기준으로 경찰 두 개 중대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이른 새벽부터 경계 근무를 서고 있고, 탄핵 찬성과 무효를 각각 주장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평소보다 많이 눈에 띕니다.

핵심 증인의 출석이 예상돼서인지 방청을 위해 선착순 입장을 하러 온 시민들이 지난 2차 변론 때보다 더 길게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헌재는 온라인으로 스물네 명, 선착순으로 온 서른 명 등 일반인 쉰 네 명에게 방청권을 줬습니다.

대심판정을 기준으로 평소보다 많은 취재진도 몰려 취재 열기도 뜨거운데요.

앞서 재판관 9명은 오전 9시를 전후해 속속 이곳 헌재로 출근했는데, 취재진의 질문에는 극도로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최순실 씨에 이어 어젯밤 늦게 정호성 전 비서관도 오늘 재판에 불출석하겠다고 했군요?

[기자]
최순실 씨와 정 전 비서관은 헌재에 사유서를 내고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먼저 최 씨는 본인이나 딸 정유라 씨의 유죄판결에 영향을 끼치는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는 조항을 제시하면서 불출석 사유서를 냈죠.

정 전 비서관도 어젯밤 늦게 오는 18일에 본인의 공판이 잡혀있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는데요.

이에 따라 정호성, 안종범, 그리고 최순실 순으로 증인신문을 진행하려던 국회 측의 전략에도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다만, 헌재는 이들의 중요성을 고려해서 강제구인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데요.

만약 헌재가 최 씨와 정 전 비서관을 강제로 구인할 경우 증인 3명 모두 오늘 신문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후 2시로 예정된 안 전 수석의 증인신문은 지금까지 안 전 수석이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 않아 일단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안 전 수석이 얼마나 협조할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안 전 수석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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