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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룰 '샅바 싸움' 시작..."청와대, 세종시 이전" / YTN (Yes! Top News)

2017-11-15 36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당 대선 후보 경선 규칙을 결정하는 실무 작업에 착수하면서 대선 주자들 사이에 본격적인 샅바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국민의당은 이른바 '개헌 보고서' 파문이 친문 패권주의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야권에서의 본격적인 대권 경쟁을 앞두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미애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선 체제를 공식화한 다음 날 민주당은 경선 규칙을 정하는 실무위원회 구성을 마쳤습니다.

4선의 양승조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고, 내·외 인사 10명을 합쳐 모두 1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특정 후보 측에 몸담은 인사들은 제외됐습니다.

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어 경선 규칙 확정 시점과 의견 수렴 방식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일단 후보 측 대리인들부터 접촉한 뒤 이를 토대로 당 지도부가 대선 주자들과 직접 만나 경선 룰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설 전에 경선 규칙 윤곽을 잡고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친다는 계획이지만, 모바일투표를 비롯한 핵심 쟁점들에서 입장 차가 적지 않아 양보 없는 신경전이 불가피합니다.

당내 후보들의 대선 공약 대결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난주 문재인 전 대표가 청와대와 검찰, 국정원의 대개혁을 선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보수진영 대선 후보인 남경필 경기지사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회와 청와대, 대법원, 대검찰청 등의 세종시 이전을 발표하며 대선 가도를 본격화했습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 국회와 청와대, 대법원과 대검 등을 세종시로 완전하게 이전하는 것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국민의당은 민주당의 '개헌 보고서' 파문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친문 패권주의를 드러낸 사건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만일 이들 패권 세력에게 권력의 칼이 주어진다면 어떤 수준의 테러를 감행할지 상상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당도 오는 15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끝내고 대선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어서, 야권의 주도권 싸움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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