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씨가 특검의 소환 통보에 또다시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계속 출석하지 않을 경우, 강제 조치에 들어갈 수도 있다던 특검 입장이 궁금한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먼저 최순실 씨가 이번에 밝힌 불출석 사유는 뭡니까?
[기자]
탄핵심판 출석과 재판준비 때문에 출석할 수 없다는 것이 최순실 씨 측 입장입니다.
앞서 특검이 최순실 씨에게 오후 2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는데요.
최 씨 측은 앞서 말씀드린 내용을 담은 불출석 사유서를 특검에 제출했습니다.
지난달 27일과 지난 4일에 이어 세 번째 불출석입니다.
최순실 씨는 내일 열리는 헌재의 세 번째 공개변론에 증인으로 채택됐고요.
모레인 수요일에는 법원에서 최 씨의 2차 공판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탄핵심판과 재판이 이어져 오늘 특검 조사에는 응할 수 없다는 것이 최 씨 측 주장인데요.
앞서 특검은 최 씨가 또다시 불출석할 경우 체포 영장 등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설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 이번에는 불출석 사유가 탄핵 심판 출석과 재판 준비인 만큼, 곧바로 영장을 청구하지는 않고 다음에 또 불출석할 경우 강제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박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 소환시간도 다가오는군요?
[기자]
잠시 뒤인 오후 2시에 나올 예정입니다.
육영재단을 둘러싼 소유권 분쟁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선데요.
육영재단 폭력 사태는 박 대통령의 동생들인 박근령 씨와 박지만 EG 회장이 육영재단의 운영권을 놓고 갈등을 빚다가 조직폭력배 등을 동원한 사건입니다.
신 총재는 최근, 이 사건에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특검팀은 신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 폭력사태와 함께 지난 2011년 박 대통령 5촌 조카 살인사건까지 광범위하게 조사할 계획입니다.
[앵커]
삼성그룹의 뇌물 혐의와 관련해서는 미래전략실을 이끄는 수뇌부 두 사람이 오전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죠?
[기자]
삼성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을 이끄는 두 사람,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이 오전 9시 40분부터 10분 간격을 두고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는데요.
최순실 일가 지원과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의 지시를 받았느냐는 등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약속이라도 한 듯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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