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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이면 세월호 참사 발생 1000일이 됩니다.
어제 촛불집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세월호 생존 학생들이 참석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겪었던 가슴 아픈 시간,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은 여전히 절절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장애진 / 세월호 생존학생 : 저희는 모두 구조된 것이 아닙니다. 저희는 저희 스스로 탈출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친구들과 저희는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구하러 온다고 해서 정말 구하러 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지금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할 수 없게 됐고 앞으로 평생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3년이나 지난 지금, 아마 많은 분이 지금쯤이라면 그래도 무뎌지지 않았을까, 이제는 괜찮지 않았을까 싶으실 겁니다. 아직도 친구들 페이스북에는 친구를 그리워하는 글들이 올라옵니다. 받지 않을 걸 알면서도 괜히 전화도 해봅니다. 꿈에 나와 달라고 간절히 빌면서 잠에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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