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별검사팀이 태블릿PC을 또 한 대 확보했다, 그래서 지금 조사하고 있다, 최순실이 쓴 것으로 보인다, 속보를 앞서 1부에서부터 전해 드렸습니다.
특검 취재하고 있는 김승환 기자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좀 얘기 좀 해 주시죠.
[기자]
특검은 지난 주에 밝힐 수 없지만 특정 피의자의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PC 한 대를 제출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제출 받은 PC는 JTBC에서 보도됐던 태블릿PC와는 다른 것이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요.
특검에서 확인한 결과 이메일 계정이나 연락처, 이름 등을 고려했을 때 최순실 씨의 소유로 확인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 안의 내용을 분석해 본 결과 최순실 씨의 독일 회사인 코레스포츠 설립과, 그리고 삼성의 지원금 수수 관련된 많은 이메일 등이 많이 발견이 됐고, 지난 2015년 10월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수정본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가장 관심이 있는 부분은 누가 언제 제출했는가일 텐데요.
현재로서는 누가 제출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기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특검이 요구를 해서 한 것이 아니라 피의자가 변호인과 상의해서 자발적으로 제출했다, 이렇게 특검 측은 밝혔고요.
기존 JTBC 태블릿PC 같은 경우에는 제출자가 확인이 안 돼서 논란이 계속됐는데 특검이 확보한 것은 입수 절차에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향후에 재판에 갔을 때도 증거 능력에 문제가 없고 또 안에 저장된 파일 등을 봤을 때도 기존 특검에서 확보한 태블릿PC 자료와 봤을 때도 일치하는 점이 있어서 상당한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사 특혜와 관련해서는 최경희 전 총장과 김경숙 전 학장이 이번 주에 특검에 소환돼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이고요.
또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서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 역시 조만간 소환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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