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과 위생검사용으로 쓰일 미국산 달걀 표본 150kg이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모레 국내 유통용 달걀 2백 톤이 도착하면, 다음 주 후반쯤에는 일부 마트에서 미국산 달걀을 살 수 있게 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업체 한 곳이 본격적인 수입에 앞서 살모넬라균 검사 등을 미리 받기 위해 표본 150kg을 들여왔다며,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하역해 검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14일 다른 업체 두 곳이 각각 100톤씩 수입하는 달걀은 표본 검사 없이 전량 들어옵니다.
검역에 최장 8일 정도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14일 수입 물량은 다음 주 후반쯤 국내 마트 한두 곳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수입되는 미국산 달걀은 한 알당 3백 원 안팎에 팔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달걀 수급 차질이 다소 풀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대부분 황색인 우리나라 달걀과 달리, 미국산 달걀은 모두 흰색이어서, 눈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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