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이 '문화계 국정농단'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차은택 씨를 오늘 오전 10시부터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 씨는 최순실 씨와의 친분 등을 바탕으로 정부 인사에 개입하고 각종 문화 사업에서 이권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특검은 차 씨를 상대로 그동안 제기된 문화계 국정농단 의혹 전반과 더불어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난 혐의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6일 차 씨를 처음 부른 뒤 5일 만에 다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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