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반기문 총장의 첫 번째, 사실 어제 귀국이었고요. 오늘은 귀국 이후 국립현충원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 누가 함께 나올 것인지 이런 것들도 꽤 관심을 모을 것 같습니다. 혼자, 부인과 둘이 있지 않을 것 같고요.
함께 참배를 할 사람들이 누구일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일단 반기문의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여러 그룹으로 나뉠 수가 있는데요. 일단 먼저 과거 외교관 그룹들로 중심으로 된 그룹들이 있고 또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새누리당 소속된 의원들.
그리고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에 참모를 지냈던 인사들 이렇게 큰 세 그룹이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늘 참배에서는 누가 참석할지는 아직 멀어서 정확하게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마는.
[앵커]
아마 잠시 뒤면 윤곽을 드러낼 것 같습니다. 나왔네요.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의 묘역을. 그렇고 전직 대통령 묘역은 다 참배한다고 볼 수 있겠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봉하마을을 참배하는 것으로 가늠할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귀국해서 가장 일성으로 던진 메시지가 국민 대통합입니다. 국민 대통합은 여야를 가리지 말자.
진보, 보수를 가리지 말고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 그리고 이념, 지역, 세대 간의 갈등을 다 끝내야 된다라는 화두를 던졌기 때문에 박정희 전 대통령, 이승만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도 참배하면서 그것을 아우를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을, 포용력을 보여주는 그런 행보를 보이는 것이다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죠.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걸어오는 모습입니다. 예상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을 대동하지 않았습니다. 부인과 함께 국립현충원에 와서 참배를 하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이 함께하는 모습, 이 모습... 사실 오늘 이 장면이 언론에 공개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을 한 데도 배경은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반기문 총장 같은 경우에 들어와서도 바로 어느 정당하고 손잡고 무엇을 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지 않으셨잖아요. 현재는 당분간 정치세력화보다는 그냥 국민들을 많이 만나겠다.
어제 공항에서 내려서 공항철도를 타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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