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했지만 등록을 포기하거나 수능 점수 미달로 최종에서 탈락한 학생이 급증했습니다.
서울대 입학본부 자료를 보면 수시모집에서 정해진 인원을 채우지 못해 정시모집으로 돌린 인원은 모두 234명으로 수시 인원의 10% 정도에 달해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한 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갈수록 나빠지는 청년실업 여파로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하더라도 취업이 쉬운 다른 대학 의과대를 선택하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양일혁[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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