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민간 우주선 개발기업 스페이스X가 로켓 발사에 성공해 위성통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스페이스X 발사 다음 날인 오늘(15일), 세계 최소형 로켓을 발사했지만 기술적 문제로 실패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통신위성, 넥스트를 실은 '팰컨 9' 로켓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폭발사고 이후 4개월 만입니다.
현지시각 14일 오전 9시 50분쯤 발사된 '팰컨 9'은 9분 후, 재사용 로켓인 1단계 추진체를 회수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팰컨 9에 실린 넥스트는 미국의 IT 기업 이리듐이 개발한 차세대 장거리 위성 통신망입니다.
상공 780km의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 70여 대를 띄워,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거대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는 것이 이리듐의 계획입니다.
때문에 이번 성공은 위성통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매트 데쉬 / 이리듐 최고경영자 : 강력하고 빠른 데이터 속도를 지니고 있어 위성으로서 이전에 닿지 못했던 곳까지 유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겁니다.]
스페이스X와 이리듐은 앞으로 14개월 동안 통신위성 60여 대를 지구 저궤도로 보낼 예정입니다.
스페이스X 발사 다음 날,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가 발사한 세계 최소형 로켓은 낙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로세로 10cm, 높이 35cm, 무게 3kg인 초소형 위성을 실은 로켓 'SS520'은 데이터 수신이 이뤄지지 않아 실패에 그쳤습니다.
이 로켓은 지표 촬영과 데이터 통신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11516595711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