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전남 여수 수산시장에서 큰불이 나 점포 116곳이 불에 탔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수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언제 불이 난 건가요?
[기자]
오늘 새벽 2시 반쯤입니다.
남해 앞에 있는 전남 여수 수산시장에서 불이 난 건데요.
점포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시장이라 금세 불이 번졌습니다.
2시간 만에 완진됐는데 1층에 110개 점포와 2층 6개 점포가 불에 탔습니다.
1개 점포에 3제곱미터 정도의 작은 매장들이 모여 있어 피해가 더 컸습니다.
현장에는 유독가스가 많이 남아 있어, 일반 시민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시장에는 별다른 소방시설이 없어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단 새벽에 아무도 없는 시간에 난 화재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요.
재산피해는 5~6억 원 정도 날 것으로 추정되는데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해당 시장은 20억 원짜리 화재 보험에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대구 서문시장의 경우처럼 개별 점포는 보험에 들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일단 방화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상가 CCTV 확인 결과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불이 나 현재로써는 누전 등 전기적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전쯤에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큰불이 나 상가 670여 개가 모두 불에 탔는데요.
새해에도 시장의 화재 소식이 이어져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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