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안보 행보...문재인, 故 신영복 추모식 참여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휴일인 오늘도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천안함 폭침을 당한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했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신영복 선생 1주기 추모식에 참여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먼저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오늘은 안보 행보에 나섰죠?

[기자]
반 전 총장은 오늘 경기도 평택 제2함대를 방문하는 등 오늘은 안보 행보에 나섰습니다.

반 전 총장은 피격 사건으로 숨진 장병들을 기리는 천안함 기념비를 찾아 헌화·참배하고 천안함 기념관도 둘러봤습니다.

이 자리에서 반 전 총장은 안보에는 '두 번 다시'가 없다며, 천안함 피격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늘 안보태세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방어 목적인 만큼 정부의 조치가 옳다고 말하면서, 중국의 반발은 외교를 통해 잘 설득하고 협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김영삼 정부 때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는 고 박세일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입니다.

야권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고 신영복 선생 1주기 추모식에 참여합니다.

어제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도식과 촛불집회에 참석해서 민주주의 회복을 강조한 문 전 대표는 반 전 총장의 정치교체론이 박근혜 정권의 연장일 뿐이라며 정권교체를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함께 신영복 선생 추모식에 참여해 고인을 기릴 예정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광주에서 '손가락혁명군'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손가락혁명군은 SNS을 기반으로 형성된 이 시장의 지지자들인데,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사실상의 대선 출정식을 갖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창녕, 창원을 차례로 찾아 간담회를 열고 저녁에는 대우조선해양 본사가 있는 거제를 찾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전 AI 최대 피해 지역인 전남 나주를 방문해 방역 작업을 살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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