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명절 '춘제' 30억 인구 대이동 시작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중국은 음력 설 '춘제' 연휴를 우리보다 더 일찍 시작해 훨씬 오랜 기간 보냅니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중국에선 이미 연인원 30억 명 '인구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역 광장이 거대한 인파로 메워졌습니다.

저마다 한 아름 짐꾸러미를 들고 있습니다.

매표소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줄이 이어집니다.

음력 설 춘제를 맞아 고향이나 여행지로 떠나는 겁니다.

다음 달 21일까지 40일간 이어지는 특별 수송 기간 이렇게 이동하는 인구는 연인원 29억 7천8백만 명.

지난해보다 2.2% 많습니다.

[량 카이 / 이주 근로자 : 혼잡한 기간을 피해 좀 일찍 귀성길에 나섰어요. 그다지 붐비지 않아 좋네요.]

첫날 하루에만 땅과 하늘, 바닷길을 통해 7천만 명 가까이 움직였습니다.

[황 신 / 중국철도총공사 : 13일에만 철도로 850만 명이 이동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보다 150만 명, 20% 많습니다.]

해마다 그렇듯 비상이 걸린 교통 당국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경우 세관을 안 거치고 짐을 갖고 바로 국내선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일부 기차역에는 신속한 탑승을 위해 신원 확인용 얼굴 인식 시스템이나 탑승 규칙 등을 설명하는 로봇이 설치됐습니다.

철도 일부 노선에서는 승객이 열차에 타기 전 모바일 앱으로 음식을 미리 주문할 수 있게 했습니다.

YTN 김종욱[jw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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