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전통시장 25만 원·대형마트 34만 원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요즘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설 차례상을 마련하는 비용도 지난해보다 8%가 오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통시장에서는 25만 원, 대형마트의 경우 34만 원에 달해 소비자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국의 전통시장과 대형 마트 45개 매장에서 28개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했습니다.

품목별 가격을 모두 합한 결과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는 25만 원이 들어 지난해보다 8%가 올랐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에는 비용이 추가돼 34만 원이 되며 이는 0.9%가 상승한 것입니다.

품목별로는 작년 10월 태풍 영향으로 배추가 60% 이상, 무는 100% 이상 폭등했으며, 사육두수가 감소한 소고기는 10%가 올랐고, 조류인플루엔자로 큰 피해를 입은 달걀은 109%와 41%씩 치솟았습니다.

가격이 유리한 곳은 품목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소고기와 배 등은 전통시장에서 살 때 최대 5만 원이 절감되며 쌀과 배추 등은 대형마트에서 870원가량 싸집니다.

정부는 설 전 2주간을 성수품 수급 안정 기간으로 잡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10대 품목의 물량을 1.4배 확대하고, 배추와 무는 유통단계를 간소화해 소매점 직접공급과 할인판매를 추진합니다.

특히 달걀에 대해서는 농협계통 비축과 수입물량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설 성수품과 선물세트 등의 가격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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