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영장실질심사의 판단은 조의연 판사가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 법원 분위기 어떤지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상황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이재용 부회장, 앞서 기자들이 질문 좀 하려고 하니까 출입문에 밀면서 들어가더라고요.
오늘은. 분위기, 이재용 부회장 입장에서는 좋지 않을 것 같은데 법원 쪽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앞으로 30분 정도 남았는데요.
이곳 법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고,지금은 피켓을 든 시민들까지 가세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이 잠시 전 굳은 표정으로 법원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취재진이 뇌물 혐의에 관해 인정하냐는 질문을 던졌지만 이 부회장은 아무 말 없이 재판정으로 올라갔습니다.
이 부회장은 서울중앙지법 서관 319호 법정에서 10시 반부터 심사를 받게 되는데요.
법원이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할 때 이 부회장은 변호인들의 도움을 받고, 특검에서 나온 검사들도 함께 참석합니다.
영장 심사가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양측의 신경전은 가열되는 모습입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검사 서너 명 정도 참석한다고만 밝힐 뿐 누가 참석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또 이 부회장 측도 변호인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여서 특검팀과 이 부회장 측 모두상대에게 패를 보이지 않으려는 모양새입니다.
[앵커]
조 기자, 아직 언제 이게 결론날지 언제쯤 영장실질심사 결론이 날지는 잘 파악은 안 되고 있죠?
늦게 정도 나온다고 합니까?
[기자]
이르면 오늘 밤 늦게도 나올수 있지만 내일로 이어지는 새벽에 나올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 아직 가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계속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사건이 있죠. 정호성 전 비서관. 재판 10시에 시작된다고 하는데 지금 막 시작됐겠네요? 어떻습니까?
[기자]
정호성 전 비서관의 재판은 정확히는 10시 10분에 열립니다.
이번이 두 번째 공판인데요.
앞서, 검찰은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 전 비서관, 이렇게 3명이 함께 재판에 넘겼지만, 법원은 최 씨와 안 전 수석의 미르와 K 스포츠 재단 강제 모금 혐의부터 살펴본다며 사건을 분리했습니다.
그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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