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구속 여부도 오늘 결정됩니다.
오전 9시가 조금 넘어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들러 수사관들과 함께 법원으로 이동하면서 3차례나 포토라인에 섰지만, 별다른 발언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화면 보시죠.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특검출석) : (조윤선 장관이 블랙리스트 작성 본인이 시켜서 했다고 얘기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국민께 죄송하지 않으십니까?) … (대통령 지시로 블랙리스트 작성하신 거에요?) …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는 취지로 받아들이면
됩니까? 오랫동안 공직에 몸담았는데) (이런 사태에 대해서 한마디 해주시죠.) …
엘리베이터 왜 안 오니?]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법원으로 출발) : (본인이 일그러진 엘리트라는 소리에 대해 얘기 좀 해주시죠.) (공직자로서 평생 지냈는데 책임 느끼지 않으십니까?) (블랙리스트 지시를 왜 하셨습니까?) (지시를 왜 내리셨습니까?) (의혹에 대해서 한 말씀 하시죠.)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법원 도착) : (블랙리스트 존재 여전히 모르십니까?) … (조윤선 장관이 김기춘 실장이 작성 지시했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 (한 말씀만 하시죠.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하신 거 맞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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