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했습니다.
정 의장은 국위를 선양하고 금의환향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지난 10년 동안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경험을 국가적 어려움과 국민을 위해 잘 써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최근 지방을 다니며 민생투어를 했는데 국민이 경제나 정치 상황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국회에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하고 특히 대통령 탄핵 절차도 진행 중인 만큼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장도 이에 대해 국회가 정부를 대신할 수는 없지만, 정부를 도와 난국을 수습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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