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내린 폭설로 도심 곳곳에서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제설 작업을 벌이긴 했지만 곳곳이 빙판길이어서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변영건 기자!
이제 곧 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다가오는데요, 지금 교통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밤부터 눈이 계속 오면서 온 세상이 하얘졌습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어서 교통량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차들은 조심조심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은 제설작업이 이루어지면서 눈은 거의 녹았습니다.
하지만 뚝 떨어진 기온 탓에 그대로 얼어 버린 것이 문제입니다.
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되면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지역 제설작업은 새벽 2시부터 시작해 아직 진행 중이지만 치워도 치워도 계속해서 내리는 눈을 당해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간선도로와 시내의 큰 도로는 어느 정도 눈이 녹았지만, 이면도로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눈발이 지금도 아주 굵은데요.
오전 내내 이렇게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근하시는 편이 낫겠는데요.
어제부터 이어진 예보에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도 평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둘러서 출근길에 나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강 한남대교에서 YTN 변영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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