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영장 기각...특검 수사 차질 ②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한연희 / 사회부 기자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 계속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부 법조팀 한연희 기자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에 귀가하는 장면을 저희가 라이브로 전해 드리기도 했는데 현장 상황 조금 더 자세하게 들어왔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구속영장 결과를 서울구치소에서 기다렸는데요. 구속영장이 발부가 될지 기각이 될지 전혀 예측할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자들도 이번처럼 기각이 될 경우를 대비를 해서 구치소 앞에서 밤새 기다렸습니다.

구속영장 기각 결정이 난 것은 오전 5시가 되기 전쯤이었는데 이재용 부회장은 1시간 15분가량 지난 6시가 넘어서 구치소 밖으로 나왔는데요. 지금 화면으로도 보시는 것처럼 구치소에서 걸어나와서 상당히 기자들과 만나서 질문을 할 시간이 있었는데 아무런 질문도 받지 않고 곧바로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구치소를 떠나는 모습, 지금 보고 계십니다.

[앵커]
기자들이 바로 정문 나오자마자 바로 옆에 붙어서 질문을 하려고 하는데 전혀 틈을 주지 않고 차량에 탑승을 하는군요.

[앵커]
저 차를 타고 집으로 갔을까요, 아니면 회사로 갔을까요. 전해진 게 있습니까?

[기자]
귀가라고 표현은 했지만 일단은 서울구치소를 떠난 것을 그렇게 표현을 한 것이고요. 지금 확인한 것에 의해서 이재용 부회장은 곧바로 서초동 사옥으로 이동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 어제 예정됐던 사장단회의, 이런 것들도 취소가 됐고 회사 안에서도 굉장히 구속영장 결과를 기다리는 그런 직원들이 많았던 만큼 직접 서초동 사옥으로 가서 관련 사안들을 챙기지 않을까, 이런 예상이 됩니다.

[앵커]
이재용 부회장도 물론이거니와 다른 여러 임원들도 밤새 구치소 앞에서 10시간이 넘게 기다렸다고 하는데요. 상당한 체력적인 여러 가지 한계가 있었을 텐데 바로 서초 사옥으로 이동한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저희가 짐작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삼성으로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가 사상 초유의 사태입니다. 삼성은 지금까지 총수에 대해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적이 거의 없었다고 봐도 되는데 그런 이재용 부회장이 지금 이 사안 자체도 국가를 뒤흔들 만한 굉장히 큰 사안이지 않습니까. 그런 일에 연루가 돼서 대기업 총수으로는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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