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교문수석 임명과 관련한 이야기를 처음 한 것은 조카인 차은택 씨였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수석은 오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증인 출석해 지난 2014년 9월 교문수석과 관련한 얘기를 처음 한 것이 차은택 씨였느냐는 대통령 대리인단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차 씨가 교문 수석 후보 추천을 하고자 하는데 관심이 있느냐고 물어와 생각해 보겠다고 대답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김 전 수석은 차 씨가 자신에게 최순실 씨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었고, 민정수석의 인사 검증 이후 대통령 비서실장 면접을 치른 뒤 임명된 것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임명 과정에 최 씨의 개입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전 수석은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의 도움으로 청와대에 들어갔고 이후 블랙리스트 작성과 이행 과정에서 관여한 혐의로 특검수사를 받았습니다.
이승현 [hy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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