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 4중 추돌...지하철 잇단 고장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밤사이 내린 폭설로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잇달았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선 눈길 4중 추돌 사고로 운전자 한 명이 숨지고, 네 시간 가량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조은지 기자!

서해안고속도로 사고로 사망자까지 나왔네요.

사고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4중 추돌 사고가 있었던 서해안고속도로 오전 내내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사고 당시 CCTV 보시죠.

오늘 새벽 5시 2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산IC 인근입니다.

도로 한가운데 화물차가 멈춰있죠, 58살 고 모 씨가 운전하던 25톤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1, 2차선을 가로막은 것입니다.

뒤따르던 22톤 화물차가 이 화물차를 들이받았고요, 이어 그랜저와 25톤 화물차까지 줄줄이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첫 추돌을 일으킨 화물차 운전자 40살 김 모 씨가 숨졌고 5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차량이 크게 파손되면서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는 데만 3시간 가까이 소요됐고요.

화물차에 실려 있던 소주병이 도로로 쏟아지면서 서울 방향 통행이 4시간 가까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는 물론, 폭설로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오늘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교통사고는 오전 9시까지 4천24건으로, 평소의 2.6배에 이르렀습니다.

[앵커]
오늘 지하철 고장도 잇따랐죠? 출근길 시민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텐데요.

[기자]
먼저 지하철 1호선입니다.

오전 8시 40분쯤 인천 방향으로 달리던 열차의 동력 장치가 고장 나 신설동역 부근에서 20분 정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실내조명까지 꺼지면서 출근길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는데요.

30분간 하행선 차량 운행이 지연됐고, 2호선이나 버스 등 다른 교통편으로 이동하는 승객들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앞서 아침 7시 25분에는 인천 지하철 2호선 검단 오류역에서 전동차 한 대가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멈췄는데요.

이 사고로 하행선 9개 역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약 15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오전 6시 30분에는 인천 동암역에서 용산행 급행 전철이 동력장치 이상을 일으켰고, 4호선 대공원역에서도 열차가 고장 나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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