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펀드 수익률을 한눈에 비교하고 포트폴리오까지 검색이 가능한 사이트가 개설됐습니다.
신용카드도 조만간 한 사이트에 모아놓을 예정인데 8개 회사 주력 상품만 게시될 계획이어서 홍보 역할만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유력 펀드들을 다 모아놓은 '펀드다모아'입니다.
메인 화면에 주식형과 채권형 등 6가지 유형의 아이콘이 노출돼 있습니다.
이들을 클릭하면 개별적인 펀드별로 1년 수익률 기준 상위 50개가 정리돼 있습니다.
미래에셋의 브라질업종대표신탁이 1년 수익률 72.16%로 1위이지만 3년 수익률을 보면 -8.8이고 위험도도 매우 높습니다.
이들 펀드는 50억 원 이상의 공모펀드로 매월 첫 주에 전 달 기준 운용실적이 게시됩니다.
여기에 돋보기 모양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와 함께 운용회사와 판매회사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연결된 판매회사 홈페이지로 바로 이동해 직접 구매까지 가능합니다.
[신동준 / 금융투자협회 집합투자서비스본부장 : 투자자들이 정보에 실제 접근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로와 루트가 필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중요한 직관적인 정보를 끄집어내서 가독성을 높이고 접근성을 강화한 측면이 있습니다.]
카드도 곧 이 같은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카드사 8곳에서 주력 상품으로 선택한 신용과 체크카드 3개씩을 올려놓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재 출시된 카드만 만 7천 종이어서 홍보가 필요한 신제품 위주로 게시되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 민간에서 운영하는 카드 비교 사이트보다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시범 서비스에서 단점을 보완해 민간과 차별화가 가능한 부문도 도입하겠다는 구상입니다.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12305302893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