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개비처럼 부서진 집...美 남부 강타한 토네이도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미국 동남부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몰아쳐 이틀 동안 15명이 숨졌습니다.

일본에서는 대형 정유공장에 불이나 주민 3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지구촌 사건 사고 소식을 임수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동남부 미시시피 주의 마을을 강력한 토네이도가 휩쓸었습니다.

목재로 지은 집들이 성냥개비처럼 부서졌습니다.

대형 상점의 지붕 패널들도 강력한 돌풍에 맥없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필립 브라이언트 / 미시시피 주지사 : 이번 토네이도는 강력하고 위험한 폭풍이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길이 30~40km, 폭이 800여m나 됐습니다.]

미시시피에서는 이번 돌풍으로 4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시시피주 오른쪽에 있는 조지아주 남부에도 토네이도가 덮쳐 10여 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드레이크 톰슨 / 토네이도 목격자 : 나뭇가지들이 여기저기 날아다녔고 불꽃도 튀었습니다. 연못의 물이 미친 듯이 사방으로 흩날렸습니다.]

일본 오사카 남쪽 와카야마 현에 있는 정유공장에서 화염과 함께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불은 윤활유 정제 시설이 있는 플랜트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정유공장에 대형 화재가 발생하자 아리타 시 당국은 주민 3천 명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는 지난 18일에도 탱크 청소 도중 불이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토넨제너럴 소유의 이 공장은 휘발유와 윤활유 등의 생산 거점으로, 인근에 있는 원유 저장소로는 다행히 불이 옮겨붙지 않았습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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