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권 / 국립외교원 국제관계학 교수
[앵커]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정식으로 출범했습니다. 트럼프가 후보자 시절부터 내세운 미국 우선주의가 공식화되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한반도 정세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국제관계학 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제 시작이 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상당히 많은 예고도 있었고 불안도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미국 우선주의, 이게 어떤 단어인가요?
[인터뷰]
미국 우선주의를 먼저 이해하려면 그동안 공화당 계열의 핵심 전략가였던 이미 유명한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나 미국 외교협회 회장인 리처드 하스 등이 제기한 문제 등을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에 오바마 대통령이 만들어왔던 국제 질서가 이들은 두 가지의 큰 문제점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미국이 퇴조하고 많은 출혈을 하고 주변 강대국들이 미국에 도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라는 체계라서 불만이었고요. 두 번째는 이러한 미국의 출혈과 희생에도 불구하고 그렇다고 국제사회에 안정과 평화가 왔느냐, 그렇지 않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막지 못했고 중동에서는 IS 그리고 이슬람의 급진 세력들의 발호로 중동이 더 혼란스러워졌고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질서와 규범에 도전하고 있고 북한 핵문제도 여전히 문제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기조가 합쳐져서 우선 미국은 미국 중심으로 국내 문제를 해결하고 힘을 기르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이런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라는 것이 미국 우선주의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먼저 미국이다, 이런 얘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트럼프가 취임 연설헷 아메리칸 퍼스트를 얘기하기도 했는데 이것이 과연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가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현재 미국 우선주의를 하게 되면 경제 문제에서 우리가 많은 의문점을 표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도 있기 때문인데요. 취임식 이후에 백악관 홈페이지에 국정기조 나왔을 때 바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과 NAFTA, 북미 자유무역협정에 관한 탈퇴를 눈 앞에 두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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