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고 50cm 가까운 폭설이 내린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는 오늘도 대대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군부대까지 투입됐지만,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버려 곳곳이 빙판길인 곳이 많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강원지역 제설작업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강원 동해안 지역은 사흘째 제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중장비와 대규모 인력이 동원됐는데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으로 변하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강릉시는 빙판으로 변한 곳에 염화물을 뿌리고 이면도로는 굴착기를 동원해 얼어붙은 눈을 깨부수고 있습니다.
속초시와 고성군 등은 모든 공무원이 비상소집돼 눈을 치우고 있습니다.
군 당국도 힘을 보태기 위해 제설 현장에 군병력 4천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강원도는 현재까지 동해안 지역에서 고립된 주민이나 지역은 발생하지 않았고 동해안 7번 국도 등 주요 도로는 지난 20일 밤부터 차량 소통이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밤새 눈이 내리면서 대구와 충남 지역 등 전국 곳곳에서도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큰 도로는 제설작업이 이뤄졌지만, 아직 이면도로나 골목길에는 눈을 치우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매서운 한파까지 겹치면서 쌓인 눈이 얼어붙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산간마을 등에 대한 복구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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