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역 불...한때 지하철 2호선 양방향 중단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오늘 아침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열차 운행은 다행히 50여 분 만에 정상화됐지만, 일요일 이른 아침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지금은 지하철 2호선 양방향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지금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양방향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운행 재개까지 약 50여 분 정도 시간이 걸렸는데요.

잠실새내역에서 강남 방면은 오전 7시 20분, 그리고 잠실새내역에서 건대 입구 방면은 13분 빠른 오전 7시 7분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

사고가 난 잠실새내역, 예전 이름으로는 신천역인데요.

역사 안에 들어찬 연기 탓에 지하철 운행이 재개되고도 약 30분 정도 서지 않고 통과하다가 오전 7시 46분쯤부터 정상적으로 승하차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6시 30분쯤 발생했습니다.

제보자들은 열차가 진입하던 중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전기 문제로 단전이 됐다면서 기다려달라고 했다가 다시 출발하려는 데 갑자기 연기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메트로 측이 인체에 무해한 가스이므로 앉아서 대기하라고 했지만, 몇 분 뒤 기차 내부에 회색 연기가 들어와서 대피했다고 사고 당시 전동차에 탑승한 승객은 전했습니다.

일부 승객은 이 과정에서 지하철 문을 자체적으로 열 수 있는 의자 옆 비상 코크를 열고 스스로 몸을 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주말 이른 아침이고 역사 안에 승객이 많지 않아 대피 과정에서 큰 혼란까지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열차 운행이 정상화되면서 이제는 사고 원인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현재 해당 전동차는 삼성역 차고지로 이동한 상황입니다.

소방당국과 메트로 관계자는 현재 전차선 단전을 동반한 전동차 하부 연기 발생 등으로 추정하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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