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 보수 성향 정치원로 10여 명이 보수의 붕괴는 자유민주주의의 붕괴로 이어진다면서 범보수 진영의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선언문을 대표로 낭독한 박 전 의장은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어떤 나라를 만들지 합의를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배석한 김석우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 원장은 반 전 총장이 대권 레이스에 나왔다는 사실을 모두가 거론했고, 반 전 총장을 포함한 범보수의 단일화가 국민이 좀 더 편하게 되는 길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원로들은 제왕적 대통령제가 현 정국 위기를 불러왔다고 진단하고 선거 전에 개헌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고 김 원장은 덧붙였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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