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양지열 / 변호사
[앵커]
김기춘과 조윤선을 구속시킨 블랙리스트 수사는 이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하고 있습니다. 침묵하던 박 대통령 측은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강력대응에 나섰는데요. 이런 가운데 특검은 6번이나 출석을 거부한 최순실 씨를 강제로 끌고 나와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반환점을 돈 특검뿐만 아니라 탄핵시계도 빨라지면서 대선주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는데요. 양지열 변호사 그리고 추은호 YTN 해설위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헌재 탄핵 심리 결과에 따라 4월 말, 5월 초에 대통령 선거가 이루어지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지금 정치권 헤쳐모여 어떻게 할까 굉장히 주목되는 상황인데요. 먼저 오늘 박순자 새누리당 의원이 탈당을 했습니다. 새누리당 탈당의 신호탄이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박순자 의원은 안산 단원을을 지역구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 3선 의원인데요.
[앵커]
그리고 팽목항에도 반기문 전 총장이 동행한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안산 단원이라고 하면 세월호 희생자들이 많이 발생한 단원고가 있는 곳이 바로 안산 단원구입니다. 그래서 지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팽목항을 갔을 때 박순자 의원이 어떻게 보면 현장 안내 역할을 했고 그것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었는데. 물론 탈당, 오늘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을 한 것은 그것과는 무관한 것 같습니다. 원래 작년 연말 쯤에 탈당 명단에 올랐던 의원 중에서, 현역의원 중에서 박순자 의원이 이름이 들어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요. 그래서 그동안은 상당히 나름대로 지역 여론 수렴이라든가 이런 절차를 거쳤겠죠. 그래서 내일 바른정당이 이제 정식으로 창당하지 않습니까? 그 하루 전에 어떻게 보면 바른정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합류했다. 그래서 지금 바른정당 의원 수는 31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앵커]
탈당 규모가 어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기자]
일단 여러 가지 관측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지금 일단 새누리당 추가 탈당이 이루어진다면 먼저 1차적으로 수도권과 또 어떻게 보면 비박계 의원들 몇 명이 탈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단 당장 이름 나오는 의원이 경기 김포의 홍철호 의원 같은 경우도 나오는데요. 나오...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12312561056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