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명 출마선언·文-安 호남 대결...與, '2차 분열'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그 어떤 특혜도 없는 공정사회를 만들겠다면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이틀째 호남 행보를 이어가며 정면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새누리당 박순자 의원이 탈당 뒤 바른정당에 입당해, 설 연휴 전후로 '2차 탈당 도미노'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앵커]

어제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는데, 오늘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권 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다고요?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과거 소년공 시절에 일했던 경기도 성남의 한 시계공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대통령을 꿈꾸는 이재명 시장의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요.

이 시장은 출마 선언문에서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게 필생의 꿈이라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박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또 이 시대 최고권력인 재벌체제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재명식 뉴딜성장정책'으로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국가예산 400조의 7%인 28조원으로 저소득 2천 8백만 명에 국가 기본소득 백만 원씩 무상 지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 시장은 이어 '국익 중심의 자주적 균형외교'를 강조한 뒤, 한미관계는 발전시키되 과도한 미군 주둔비는 축소요구로 맞서고, 경제를 해치는 사드 배치는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문재인-안철수, 두 유력 대선주자는 어제부터 나란히 호남 일정을 소화하고 있죠?

[기자]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늘도 야권의 중심, 호남 행보를 이어갑니다.

먼저, 문재인 전 대표는 오전에 광주전남언론포럼 초청 토론에 참석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필두로 한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론과 관련해 빅텐트론은 어떻게 포장해도 정권교체가 아니고 새누리당 정권의 연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잠시 뒤 전남 나주 혁신도시를 방문해 호남지역의 대표 공약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전남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새누리당이든 바른정당이든 박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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