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환을 거듭 거부하다 결국 체포 상태로 특검 사무실에 나온 최순실 씨, 작심한 듯 억울하다며 특검 수사에 항의했는데요.
지금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특검 정례 브리핑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2017년 1월 25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수사 진행상황 관련입니다.
특검은 어제 김기춘, 조윤선 및 신동철을 각 소환하여 조사하였습니다.
오늘은 이화여대 입시 비리와 관련하여 김천제 건국대학교 교수와 김종 전 차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하여 조사 중에 있습니다.
또한 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과 관련하여 조윤선,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모철민 전 교문수석을 소환하여 조사 중에 있습니다.
다음은 최순실 소환 및 조사 관련입니다.
특검은 오늘 최순실에 대하여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하였습니다.
최순실은 2016년 12월 24일 조사 당시 강압수사가 있었다고 말하였고 오늘 특검에 출석하면서는 부당하게 자백을 강요받았다고 하였는 바 위와 같은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강조드립니다.
특검은 최순실의 위와 같은 근거없는 주장에 게의치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를 할 예정입니다.
발표 마치고 질문 받겠습니다.
Q. 최순실 씨가 처음 검찰 출석했을 때와 상당히 다른 모습이어서 취재진도 그렇고 국민들도 많이 놀랐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최 씨가 왜 이렇게 달라졌는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특검에서 어떻게 해석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최순실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특검에서는 말씀드릴 내용은 없으나 다만 저희들이 판단하기에는 여러 가지 면에 비춰서 지금까지 최순실이 행동을 한 것을 보게 되면 근거 없는 트집을 잡아서 특검 수사에 흠을 내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가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 들어오면서 말한 내용 중에서도 경제공동체라든지 이런 개념을 말하는 것을 봐서는 미리 그와 같은 진술을 준비하고 했던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혹시 그러면 구치소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할 때도 강압수사나 자백 강요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지 아니면 그때는 말 없이 응했는지 궁금합니다.
- 특별히 특이사항을 보고받지 못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최 씨가 아까 들어오면서 하는 말 중에 손자까지 멸망 이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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