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설 연휴에 북한이 도발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김주환 기자, 북한 영변 핵단지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됐다는데 어떤 움직임입니까?
[기자]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북한 영변의 핵발전소에 흰 연기가 관측됐다는 것이 북한전문매체 38노스의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입니다.
플루토늄은 우라늄으로 만들 수 있는 핵폭탄과는 달리 가동을 하게 되면 흰 연기가 수증기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기 때문에 이것을 상업용 위성이 지난 22일 관측했는데 중요한 점은 이것이 플루토늄 생산으로 인한 원자로를 재가동한 징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는 5메가와트 원자로의 눈이 없었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이 38노스의 판단 근거입니다.
[앵커]
그런데 원자로 가동 움직임, 최근 자주 없었던 일인데 이걸 핵무기 개발 본격화하는 걸로 볼 수 있겠습니까?
[기자]
두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는데요. 본격화는 좀 시기상조이다 이렇게 먼저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핵폭탄을 하나 만들기 위해서는 5메가와트 원자로에 필요한 원심분리기 P1, P2, P3 이렇게 여러 가지 원심분리기가 있는데 이 원심분리기 1000개 내지 2000개를 쉬지 않고 2개 분량 그러니까 6킬로트럭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격화 단계라고는 시기상조인 것 같고요. 다만 이번에 여러 가지 차들이 드나들었고 그리고 이렇게 연초부터 원자로를 가동한 흔적은 좀 자주 없었던 일이기 때문에 이것이 여러 가지 도발 징후로 보지 않느냐이런 판단을 하는 겁니다.
[앵커]
그리고 또 지난 6월에 쏘아올린 무수단 시험발사 장면 그리고 8월 SLBM 시험발사 장면도 최근 공개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의미가 있는 거죠? [기자] 지금까지 북한이 작년 한 해, 그러니까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모두 8번의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그런데 한 7번은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북한이 이번에 공개한 것이 지난해 6월 22일에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은 우리 한미 군당국이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거든요. 그것을, 그 영상을 공개를 했습니다. 당시 북한은 고각 발사, 그렇고 거의 75도 이상의 각도로, 지금 화면에 보이지만 수직으로 쏘아올렸죠.
그래서 최대 정점 고도 14...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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