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자프로농구에서 적수가 없는 최강팀이죠, 우리은행이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역대 최소 경기인 25경기 만에, 2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접전이 이어지던 3쿼터 후반, 우리은행이 연속 10점을 쓸어담으며 순식간에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마치, 지는 법을 잊은 듯 상대를 몰아붙이며 점수 차를 19점까지 벌립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순간, 우리은행 선수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24승 1패, 단 25경기 만에 이뤄낸 최소 경기 정규리그 우승 확정 기록입니다.
[양지희 / 우리은행 주장 : 최소 패로 우승하고 기록을 세울 수 있어 정말 영광스럽고, 이 자리에 함께한다는 게 대단한 자부심이에요.]
아직 정규리그 10경기나 남은 상황에서 일궈낸 놀라운 결과입니다.
25경기에서 단 1패만 당하면서 승률은 9할 6푼.
2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는 무려 11경기입니다.
[위성우 / 우리은행 감독 : 우승이라는 건 남들과 똑같이 한다고 그냥 얻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힘들고 어려운 점을 넘어서야 얻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은 이제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고 승률에 도전합니다.
남은 10경기에서 9승을 거두면 지난 2008∼2009 시즌 신한은행이 세운 역대 최고 승률 9할 2푼 5리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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