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 기간 고향을 오가는 분들은 안전 운전에 더욱 신경 쓰셔야 하겠습니다.
일가족을 태운 승용차가 고향 집을 앞에 두고 빙판길 사고로 가장이 숨졌습니다.
괴산에서도 빙판길에 버스와 SUV 차량이 충돌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UV 승용차가 2m 깊이 개울로 떨어졌습니다.
50살 조 모 씨 등 일가족 4명이 탄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한 건 아침 6시 반쯤.
조 씨가 숨지고 부인과 자녀 2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 가족은 고향 집 도착을 20여 분 남긴 채였습니다.
시외버스가 SUV 승용차와 부딪혀 농수로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 가운데 41살 이 모 씨와 자녀 2명이 다쳤습니다.
버스 승객 9명 가운데 70살 조 모 할머니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시외버스와 SUV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관이 아찔한 건물 벽을 타며 고드름을 깹니다.
9층짜리 건물 배관을 따라 만들어진 고드름 일부가 떨어져 행인을 덮쳤기 때문입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 흐르는 물이 얼면서 고드름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건물 밑을 지날 때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12718254554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