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차례 음식 준비하시는 주부님들, 예년보다 폭등한 차례 비용 때문에 부담이 될 텐데요.
설을 앞두고 달걀 할인 판매행사는 물론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주부들로 인기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설맞이 특별 할인 판매 행사를 하는 달걀 판매대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중보다 20~30% 싼 데다 요즘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관심이 더 높습니다.
[양윤석 / 대전시 대흥동 : 서민들이 사 먹는 것은 달걀이 그래도 가장 쌌었는데 지금 현재, 명절 때 가격이 임박해서 이렇게 많이 오르니까 굉장히 마음적으로 부담이 크죠. 아주 싸게 판다고 해서 한판 구입했습니다.]
작년 설에는 생산비 이하로 떨어져 달걀 사 먹기 판촉 활동을 벌였지만, 올해는 달걀값이 폭등해 2중, 3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설 명절을 맞아 달걀 특별 할인 판매 등 각종 이벤트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설을 맞아 겨울철에 휴장하던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특별히 열렸습니다.
[강미정 / 대전시 목동 : 가격도 저렴하고 또 농민들이 농사지은 것 이것저것 많이 있어서 준비하고 가려고 나왔어요.]
생산자는 안정된 판매처를, 소비자는 값싼 농산물을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명절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유찬형 / 농협충남지역본부장 : 달걀 할인 판매 행사와 더불어 우리 충남 지역에서 생산되는 질 좋고 안전한 농축산물과 제수용품을 준비하여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상생의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침체와 청탁금지법 등으로 설 대목 경기가 살아나지 않았지만, 농축산물 직거래장터가 위축된 대목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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