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정 / 배재대학교 교수, 최진녕 / 변호사
[앵커]
정연정 배제대학교 공공정책학과 교수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앞서서 박근혜 대통령의 기자 인터뷰, 기자 인터뷰 내용을 보셨는데 사실 어제 좀 갑작스럽게 마련이 되기는 했어요. 그전에 물론 기자들과 만날 자리를 한 번 더 마련하겠다는 얘기는 나오기는 했습니다마는 이런 형식이 될 줄은 몰랐거든요. 어떤 의도가 있는 걸까요? 변호사님 먼저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기본적으로 지금 특검이라든가 아니면 탄핵 절차가 사실상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그런 상태에서 오늘이 언제입니까? 사실 내일부터 설날 연휴가 들어가지 않습니까?
이 시점을 통해서 결국은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측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는 이른바 장외 여론전을 벌였다, 이렇게 그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그 내용을 저도 봤습니다마는 오랜만에 박근혜 대통령이 활짝 웃는 모습도 있었고 그렇지만 전반적으로는 얼굴이 굳은 그런 모습 속에서 상당 부분 자신감을 보이는 모습도 있었지만 여전히 긴장하는 모습이 뒤섞여 있는, 어떤 복잡한 심경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저는 다분히 이번 인터뷰는 준비된 것이다. 지금 헌법재판소와 특검을 대응하고 있는 대통령 측의 전략이랄까요, 이것은 지연 전략 아니겠습니까?
지연이고 모르쇠, 이 두 가지 전략을 쓰고 있고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호소할 수 있는 그런 장외 전략으로서의 어떤 정치적 행위를 상당히 의도적으로 준비했고 이 인터뷰도 실질적으로는 보수적인 뜻을 같이 하고 있는 언론인과 함께 지금 이루어진 것이거든요.
그 인터뷰 내용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K스포츠재단 문제라든지 삼성 뇌물죄 문제 이런 것은 다 싹 빠졌어요. 그리고 세월호 7시간 지금 증명하라고 헌재에서 그렇게 요구하는데 충분히 증명 안 하고 있거든요. 이 문제에 대해서도 여성 폄훼, 이런 쪽으로 각도를 틀어서.
[앵커]
오히려 표창원 의원의 실수에 대해서 물고 들어갔죠.
[인터뷰]
그렇죠. 그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았던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어찌 보면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서 뭔가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하는 그런 속성의 것이 아니라 어쨌든 헌법재판소와 특검에 뭔가 자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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