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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였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바꿔보겠다는 열망으로 노력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한동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입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비록 후보로서의 길을 접지만 앞으로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박 시장은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기대, 자신의 역할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동안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열망으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사지 못했다고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개인의 준비도 많이 부족했던 것 같고, 서울시장을 2번을 어렵지 않게 됐던 것 때문에 제가 정치라는 것을 잘 몰랐던 것 같아요.]
박 시장의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답보 상태였는 데다 최근에는 2%까지 떨어졌고, 대선 주자로서 각을 세우기 위해 문재인 전 대표를 비판했지만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박 시장은 자신의 불출마 결정이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규칙과는 관계없다며, 민주당에 대한 불만 때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다시 시민 속으로 들어가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을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서울시장 3선 도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할 말이 아니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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