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등이 재판에 넘겨지면서, 문화계 블랙리" />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등이 재판에 넘겨지면서, 문화계 블랙리"/>
[앵커]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등이 재판에 넘겨지면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특검의 첫 기소자가 나왔습니다.
특검은 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을 최경희 전 총장이 지시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박서경 기자입니다.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 3인방, 이달 중순 함께 구속됐던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1차관, 신동철 전 비서관까지, 3명이 나란히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특검의 첫 기소입니다.
모두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가 공통으로 적용됐습니다.
김 전 장관에겐 박 대통령이 '나쁜 사람'이라고 지칭했다는 노태강 전 국장 등 문체부 고위 공무원 3명을 부당하게 인사 조처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정부를 비판하면 지원을 끊고 말을 안 들으면 좌천시켰다는 게 특검의 결론입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 정부와 견해를 달리하는 문화예술인들과 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특검은 보수단체에 돈을 대주며 '관제 시위'를 부추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가며,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을 재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대 부정입학을 최경희 전 총장이 지시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최근 재판에 넘긴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의 공소장에 이 같은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최 전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도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13021564208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