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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오전 미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오늘 전화통화에서는 안보 현안이 주요 관심사였던 모양이죠?
[기자]
황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통화는 약 3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한미 동맹 강화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위협을 더욱 노골화하고, 플로토늄 재처리 시설 가동 움직임까지 포착되면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 공조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특히 확장 억지력이나 전면적인 군사 능력을 동원해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국을 방어한다는 데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데요.
오늘 통화를 계기로 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도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군의 핵 잠수함이나 전략폭격기 등 최첨단 전략 자산들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논의도 급물살을 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다음 달 2일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제임스 매티스 신임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국으로 우리나라를 찾아 한민구 국방장관을 만납니다.
트럼프 정부가 출범 직후 우리나라와의 여러 현안을 놓고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 역할론을 강조해 온 만큼, 이후 우리 측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강력히 요구할 경우 한미 간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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