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 대선 주자들은 각양각색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유력 주자들은 공식 일정 없이 앞으로 대선 전략 구상에 주력하는 모습이고,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각각 찾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먼저 여권 대선 주자들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을 방문하고 귀경했습니다.
오늘은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서울 마포에 차린 캠프 사무실에서 향후 행보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오전부터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먼저 유 의원은 서울 청구동에 있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자택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총리는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하다는 뜻의 '국태민안'을 강조하면서 유 의원에게 덕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야권의 유력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 배치 반대 등 안보관을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만남을 통해 유 의원이 자신의 지역 기반인 대구·경북을 넘어 충청권으로 지지세를 넓히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나눔의집을 찾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습니다.
남 지사는 또 위안부 소녀상과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모신 추모장에 참배했습니다.
[앵커]
야권 대선 주자들은 어떤 움직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먼저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그 뒤 부산으로 가서 부산·경남지역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꼽히는 송기인 신부와 시민사회 인사들을 만나 새해 인사를 할 계획입니다.
문 전 대표는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 상경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대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늘은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이 시장은 앞서 어제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기념하는 소녀상과 광화문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을 차례로 방문했는데요.
오늘은 휴식을 취하면서 향후 내놓을 정책 구상을 다듬는 등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12914041158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