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 사흘째인 오늘, 오전부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늘면서 지금은 귀경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에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교통안전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서울요금소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
고속도로 곳곳이 막히고 있다고요?
[기자]
오전부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늘면서 귀경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부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차들이 270km 넘게 늘어서 있는데요.
이곳 서울요금소를 오가는 차들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특히 오늘 전국에 눈과 비 예보가 있어 귀경길 운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교통 상황 CCTV 화면 보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입니다.
화면 오른쪽 서울 방향을 보면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입니다.
역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끝으로 영동고속도로입니다.
통행량이 늘면서 속도가 점차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 힘들어지고 있는데요.
지금 부산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7시간 10분, 광주에서 서울은 6시간 20분, 대전, 서울은 3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행선은 아직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차들이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50분, 광주까지는 3시간 10분, 대전은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연휴 사흘째인 오늘은 모두 411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체는 지금부터 점점 시작돼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상행선인 귀경길 정체는 내일 새벽 2시에서 3시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은 주로 서울로 오는 상행선 방향에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비나 눈 예보가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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