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슬림 테러 위험국가'의 국민에게 비자 발급을 일시중단하고 테러위험국가 출신 난민의 입국 심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행정명령 서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취임식 참석차 국방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뤄졌습니다.
트럼프가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테러 위험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최소 90일 동안 막고 난민입국 프로그램을 120일 동안 중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테러 위험국으로는 이라크와 시리아, 이란,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등 7개 이슬람 국가가 지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심사 절차를 강화한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이곳에 있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 난민·무슬림'을 기치로 강도 높은 행정명령을 내놨지만, 인종·종교 차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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