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9일이면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2월 한 달 동안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는 무려 아홉 종목의 테스트이벤트가 열리는데요.
하뉴 유즈루와 스벤 크라머 등 동계 스포츠의 세계적인 스타들이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본격적인 대회 준비 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2월 한 달 동안 평창과 강릉에서 아홉 종목 테스트이벤트가 연달아 열립니다.
다음 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에 이어,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강릉에서 개최됩니다.
스키점프 월드컵과 함께, 피겨 사대륙 선수권, 그리고 컬링과 루지도 테스트이벤트를 열고 내년 올림픽 리허설을 갖습니다.
내년 올림픽 무대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세계적인 스타들도 모두 강원도를 찾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에는 '빙속 여제' 이상화와 함께 남자 세계 일인자인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가 쾌속 질주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일본의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도 강릉을 찾아 신기의 연속 4회전 점프를 선보입니다.
설상 종목에서는 스노보드 최고 스타인 미국의 숀 화이트가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월드컵에 출전합니다.
논란 끝에 개장한 평창 슬라이딩 센터가 루지 월드컵을 통해 첫 실전 테스트를 무사히 치러낼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입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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