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선원동에 있는 빌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9살 김 모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고, 집 내부 100㎡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김 할머니가 현관문 앞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불이 나 집 밖으로 피신하려다가 문을 열지 못한 채 정신을 잃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할머니는 설 명절을 맞아 방문한 딸을 어젯밤 늦게 돌려보낸 이후 집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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