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명진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앵커]
반기문 전 총장 사퇴 이후에 누가 제일 큰 수혜자가 될 것인가 저희가 오늘 이 문제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를 전화연결했고요. 안희정 지사 쪽도 저희가 접촉을 했는데 인터뷰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많이 거론되는 것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죠. 인명진 새누리당 대책위원장에게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제 반기문 전 총장 만나셨지 않습니까?
[인터뷰]
만났죠.
[앵커]
만나셨을 때 감을 좀 잡으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전혀 짐작도 못 했습니다. 사퇴의 변을 안주머니에 넣고 다니셨다는데 저는 몰랐습니다, 그걸. [앵커] 계속 가시는가보다 생각하셨군요?
[인터뷰]
그럼요.
[앵커]
새누리당에 오지는 않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셨고요?
[인터뷰]
그것도 그렇게 생각은 안 했고요. 그분이 오셔서 제일 먼저 하신 얘기가 어려운 당에 와서 개혁을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에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 이런 말씀을 하셔서 우리 당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셨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요.
[앵커]
항간에서, 세간에서 농 반 진 반으로 위원장님이 낙상주의 말씀을 하셔 가지고 그것 때문에 결정적으로 결심한 거 아닌가라는 말들도 나오던데요.
[인터뷰]
그건 제가 한 말의 진의를 왜곡한 말이고요. 제가 보수냐 진보냐 물어봤다고 그러는데 물론 그렇게 했지만 저는 반기문 총장이 어떤 주의를 가졌느냐, 이념을 가졌느냐 물어본 게 아니라 낙상주의를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분이 들어오신 지 20일 되셨는데 제가 옆에서 보니까 여기저기 여러 분들을 만나러 다니시는 거예요. 그래서 어떤 당에 가서는 셔터를 내렸다는둥 올렸다는둥 그런 말씀도 들으시고. 또 어떤 분한테는 도저히 같이 갈 수 없는 분이다 이런 얘기도 들으시고 왔다 갔다 그렇게 하시는데 한 20일 그렇게 보내셨어요. 제가 보니까 안타깝기 그지 없어요. 다 저렇게 돌아다니시다가 저런 말을 들으니 저게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을 잘 모르는 상황인 것 같다.
그러니까 제 얘기는 여기저기 다니시지 말고 새누리당이라는 좋은 집이 있는데 더군다나 요즘 리모델링도 하고 도배, 장판도 잘 해 놔서 깨끗한 당인데 이 좋은 집 놔두시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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