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체포 영장 이르면 오늘 집행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최순실 씨에 대한 두 번째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특검, 이르면 오늘 집행에 나설 전망입니다.

특검은 또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공범으로 박 대통령과 최 씨를 지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최순실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는데, 이르면 오늘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앞서 특검은 최 씨의 재판 일정 등을 고려해 체포 영장을 집행했는데요.

어제를 끝으로 이번 주에 예정된 최 씨의 재판은 없습니다.

최 씨를 상대로 조사해야 하는 내용이 많은 만큼 이르면 오늘, 두 번째로 체포 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검이 이번 최 씨의 체포 영장에 올린 혐의는 알선수재입니다.

미얀마 공적개발원조 사업 과정에서 최 씨가 부당하게 개인적인 이익을 챙긴 정황을 포착한 건데요.

정부가 추진한 'K타운 프로젝트'에 특정 업체를 대행사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회사 지분을 요구해 이득을 챙겼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삼성 출신으로 미얀마와 특별한 인연이 없던 유재경 씨를 미얀마 대사로 앉히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어제 유 대사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는데요.

특검 조사 전 최 씨 추천설을 강하게 부인했던 유 대사는 반나절 만에 최 씨의 추천으로 대사가 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유 대사는 오늘 새벽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는데요.

특검은 유 대사 등에 대한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최 씨를 추궁하는 동시에 박 대통령과의 관련성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앵커]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 특검이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공범으로 지목했다고요?

[기자]
특검은 지난달 30일,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차관, 신동철 전 비서관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장관 등의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리스트 작성의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

지난 2013년 9월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좌 편향 문화 예술계에 문제가 많다며, 특히 CJ와 롯데 등 투자자가 협조하지 않아 문제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고, 이후 김기춘 전 비서실장 주도로 지원에서 배제될 단체와 개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됐다는 건데요.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나서서 명단을 작성하고 관리했다는 게 특검의 결론입니다.

특검은 최순실 씨 역시 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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