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메타폴리스 상가에 불...4명 숨져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오늘 오전 경기도 화성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남녀 4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또 주민들이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리는 등 놀란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남녀 2명이 진화 작업이 끝난 건물 안에서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다른 중상자 2명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 주민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11시쯤 경기도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홈플러스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 갇힌 시민들은 창문을 통해 빠져나와 소방서에서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대피하는 등 모두 13명이 구출됐습니다.

그 만큼 불이 빠르게 번져 현장 상황이 급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불이 난 곳은 66층짜리 주상복합건물 내 센트럴 포인트몰 B 블럭 저층부에 있는 상가동입니다.

초고층건물인 메타폴리스는 상가 건물 2동, 천266가구가 사는 주거동 4개 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지점은 주상복합건물 메타폴리스 본동과 연결된 3층짜리 상가의 3층 어린이놀이시설 뽀로로파크 철거 현장입니다.

화재 당시 공사 관계자 10여 명이 근무 중이었고 불은 낮 12시 13분쯤 꺼졌지만 뒤늦게 낮 1시쯤 건물 안에서 고립된 공사 관계자 2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됐습니다.

1명은 인근 한림대병원으로, 다른 1명은 성빈센트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피부 관리 점포에서 발견된 또다른 중상자 2명도 숨졌습니다.

또 불로 인해 발생한 매캐한 연기가 고층부로 계속 올라와 놀란 주민 103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5개 소방서 소속 소방차 35대와 109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해 진화와 함께 구조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화성소방서장이 현장을 지휘하는 가운데 본부특수대응단과 재난안전본부장이 현장에 급파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앞서 일부 주민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진화 작업과 함께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건물 안에 고립된 2명은 나중에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사회부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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