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메타폴리스 상가에 불...4명 숨져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오늘 경기도 화성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남녀 4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습니다.

또 주민들이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리는 등 놀란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화재 피해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여덟 차례에 걸쳐서 수색 작업이 이뤄졌다는데 최종 집계된 인명피해는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불이 워낙 삽시간에 번지면서 미처 탈출하지 못한 4명이 결국 숨졌고, 47명이 연기 등을 마셔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낮 12시 42분쯤 남녀 2명이 진화 작업이 끝난 건물 내부 피부 관리 점포에서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후 낮 1시 이후 공사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된 다른 중상자 2명도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숨졌습니다.

또 주민 4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건물 내부 2백여 ㎡가 불에 탔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11시쯤 경기도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홈플러스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 갇힌 시민들은 창문을 통해 빠져나와 소방서에서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대피하는 등 모두 13명이 구출됐습니다.

그만큼 불이 빠르게 번져 현장 상황이 급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불이 난 곳은 66층짜리 주상복합건물 내 센트럴 포인트몰 B 블럭 저층부에 있는 상가동입니다.

초고층건물인 메타폴리스는 상가 건물 2동, 천266가구가 사는 주거동 4개 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불이 시작된 지점은 주상복합건물 메타폴리스 본동과 연결된 4층짜리 상가의 3층에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입니다.

당시 철거 작업 중이어서 어린이 고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 놀이 시설이 펭귄 캐릭터가 사는 극지방을 연출하는 인테리어를 위해 스티로폼 등 가연성 자재로 꾸며져 있어 유독가스가 배출돼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불로 인해 발생한 매캐한 연기가 고층부로 계속 올라오자 놀란 주민 103명은 대피 방송을 듣고 긴급 대피했습니다.

당시 스프링클러와 화재 비상 벨도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일부 주민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진화 작업과 함께 여덟 차례 수색 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은 불이 꺼진 이후에야 건물 안에 고립된 4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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