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장 통학차를 타고 귀가하던 초등학생이 차에서 내리다 문에 옷이 끼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지난달 25일 오후 4시 40분쯤 전남 함평군 함평읍 도로에서 8살 이 모 양이 12인승 합기도장 차에서 내리다 소매가 문에 끼었습니다.
하지만 차가 바로 출발하면서 이 양은 10m가량을 끌려가다 넘어지면서 차에 깔려 숨졌습니다.
운전기사 70살 신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문이 닫히면 켜지는 빨간 센서 불이 켜져 확실하게 내린 줄 알고 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통학차에는 어린이 6명만 타고 있었고 성인 인솔자는 없었습니다.
어린이 통학차 보호자 동승을 의무화한 '세림이법'이 2년 전 시행됐지만, 합기도장은 현재 학원이나 체육시설에 포함 안 돼 적용 대상에서 빠져 있습니다.
이승배[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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