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하는 극우 인사가 버클리 대학에서 학생들의 시위로 쫓겨나자 연방정부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위터에서 만약 UC 버클리가 언론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고 다른 의견을 가진 무고한 사람들에 대해 폭력을 행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쫓겨난 극우 인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는 브레이트바트 뉴스의 수석 편집자 밀로 야노풀로스로 전날 저녁 UC 버클리 행사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집단 시위로 무산됐습니다.
야노풀로스는 이틀 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야노풀로스 특권 보조금', 즉 장학금 신청자를 받기 시작했는데 그 대상을 백인 남자 대학생으로 한정해 백인 국수주의 논란이 일었습니다.
천500여 명의 학생들은 행사 개막을 몇 시간 앞두고 행사장인 학생회관과 그 주위의 경찰 바리케이드에 돌과 폭죽 등을 던지고 유리창을 깨는 등 과격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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